본문 바로가기
그것도 알자

축구의 신은 늙지 않는다: 리오넬 메시가 6번째 월드컵에서 쓴 '최고령 해트트릭'의 기적과 인생스토리

by 그것도 알고싶다 2026. 6. 18.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한 번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열린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1차전 보셨나요? 정말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엄청난 활약이었죠. 오늘은 연일 쏟아지고 있는 메시의 신기록 소식과 함께, 그의 눈물겨운 축구 인생 스토리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리오넬 메시(가운데)가 17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1차전 전반 17분 페널티아크 앞에서 왼발로 중거리 슈팅을 날리고 있다. 메시의 발을 떠난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린 뒤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혔다. 메시는 이날 6개의 슈팅 중 3개를 골로 연결시키며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캔자스시티=게티이미지

 

■ 2026 북중미 월드컵, 전설은 현재 진행형 2026년 6월 17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알제리의 조별리그 J조 1차전은 온전히 메시를 위한 무대였습니다. 이날 메시는 무려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조국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메시는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쓰는 엄청난 대기록들을 단숨에 달성했습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 알제리 1차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2026.06.17 AFP 연합뉴스

  •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타이 (16골): 독일의 전설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보유하고 있던 16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단 한 골만 더 추가하면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단독 1위에 오르게 됩니다.

  • 사상 최초 6회 월드컵 출전: 전 세계 남자 축구 선수 중 유일하게 6번의 월드컵 무대를 밟은 선수가 되었습니다.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38세 357일의 나이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웠던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메시 개인 통산 첫 월드컵 해트트릭이기도 합니다.)

A매치 200경기 출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A매치 200경기 고지를 밟았습니다.

특히 이날 메시에게 3골을 내준 알제리의 골키퍼가 바로 프랑스 전설 지네딘 지단의 아들 루카 지단이라는 점도 큰 화제가 되었죠. 39세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는 그를 보며 전 세계 언론은 다시 한번 'GOAT(Greatest Of All Time)'의 위엄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 알제리 1차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세번째 골을 넣고 있다. 2026.06.17 로이터 연합뉴스

 

 성장 호르몬 결핍증을 앓던 작은 소년 지금은 세계 최고의 선수지만, 메시의 어린 시절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태어난 메시는 어릴 적부터 천재적인 재능을 보였지만, 11살 때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게 됩니다. 당시 그의 키는 127cm에 불과했습니다.

매달 막대한 치료비가 필요했지만, 아르헨티나의 구단들은 어린 유망주에게 그 큰돈을 투자하길 꺼렸습니다. 그때 구원의 손길을 내민 곳이 바로 스페인의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였습니다. 메시의 플레이를 직접 본 바르셀로나의 기술 이사 카를레스 렉사치는 당장 계약을 놓칠세라 그 자리에서 식당 종이 냅킨에 계약서를 작성하며 전설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은 메시는 169cm까지 성장할 수 있었고, 유스 시스템 '라마시아'를 거쳐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출처:메시 인스타그램

■ 수많은 영광, 그리고 국가대표의 무게 성인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클럽 축구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습니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밥 먹듯이 거머쥐었고,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역대 최다인 8번이나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유독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지독하게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 코파 아메리카 연속 준우승 등 메이저 대회 우승의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하며 눈물을 흘려야 했죠. 참다못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가 국민들의 만류로 번복할 만큼 심적 고통도 컸습니다.

출처:메시 인스타그램

■ 마침내 왕좌에 오르다, 그리고 끝나지 않은 도전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메시는 마침내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하며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운명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며 완벽한 대관식을 치렀습니다.

모두가 그가 이룬 성과에 만족하고 박수 칠 때, 메시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후에도 녹슬지 않은 마법을 보여주더니, 결국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한 번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출처:메시 인스타그램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리오넬 메시. 그는 단순한 축구 선수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끊임없는 도전과 희망을 보여주는 영웅입니다. 남은 2026년 월드컵 경기에서 그가 과연 월드컵 통산 최다골이라는 새로운 금자탑을 쌓아 올릴 수 있을지, '축구의 신'이 써 내려가는 이 놀라운 마지막 챕터를 우리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출처:메시 인스타그램

                      "메시와 같은 시대에서 그의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